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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카톡 검열 논란 다음카카오 합병주 상장…IT기업의 시총 1위 탈환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석우 대표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을 밝히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다음카카오의 합병 신주가 14일 상장됐다.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가 이뤄진 지 하루만이다.

이날 카카오 합병에 따른 신주가 추가 상장되면서 다음의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다음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왔다.

이날 발행된 신주는 4300만434주로 신주를 포함한 다음카카오의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다. 코스닥에서 IT 기업이 시총 1위로 올라서는 것은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 9개월만이다.

하지만 극복할 과제가 산적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수사당국 검열 논란으로 유무형의 타격을 입은 상태다. '사이버 망명'을 위해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법 집행이 어려운 해외 모바일 메신저로의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결국 다음카카오는 상장 전날인 13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우 대표가 대이용자 사과와 함께 대책안을 밝혀야 했다.

이석우 대표는 "법과 프라이버시(사생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안되면 프라이버시를 따를 것"이라며 "지난 7일부터 감청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음카카오는 정보보호자문위원회 구성과 투명성 리포트 정기 발간, 카카오톡 프라이버시 서비스 개선 등을 대책안으로 밝혔다.

특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서버에 2-3일간 저장되는 대화 내용을 모두 올해 안에 암호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카카오는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해 대화내용을 암호화하고, 수신확인된 메시지는 아예 서버에 저장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선보였다. 이 안건은 내년 3분기 중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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