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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로 인근 아파트 주민까지 대피(3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큰 불이 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차와 화학차, 사다리차 등 대전과 인근 충북 세종소방서의 소방장비까지 대거 투입됐다.

타이어 등이 맹렬히 타면서 불길이 수십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뿜어져 나오는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날 당시 대전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1000여명의 직원들은 긴급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이 난 물류창고에는 당시 근무 중인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워낙 크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아파트와 원룸, 상가 등에 대피방송이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 중인 곳이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바로 옆 검사공정 쪽으로 불길이 옮겨 붙지 않도록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 등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