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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디저트' 레시피

친구의 디저트



◆ 친구의 디저트(김지혜/앨리스)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았다면 올 가을엔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친구의 디저트'엔 봄부터 겨울까지 각 계절에 잘 어울리는 56가지 사계절 디저트 레시피가 담겨있다.

저자는 디저트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조리과정과 생소한 이름의 재료 대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직접 그린 그림을 곁들인 친절한 설명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를 소개한다. 특히 한라봉 파운드 케이크·황도 스무디·무화과 잼·고구마 라테 등 재철 식재료로 만든 디저트는 조리 과정이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따라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전문 제과제빵사가 아닌 평범한 회사원으로 퇴근 후나 주말 등 자투리 시간에 도전해 볼만한 레시피를 주로 다루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블로그에서 브런치·도시락·디저트 등 만들기 쉽고 먹음직스러운 레시피를 소개해온 저자는 2011년 '친구의 식탁'을 펴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책은 '친구의 식탁' 두 번째 이야기로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또 이 책에선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일상 속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정성껏 구운 티라미수 생일 케이크에 소녀처럼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 떠나가는 동료를 위해 만든 단호박·양갱 등 각 요리에 얽힌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기분까지 선사한다.

저자는 "좋은 건 나누고 싶고 매일 보고 싶으며 오래 보고 싶은 것"이라며 "작은 과일 하나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알고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반죽을 하고 과일을 듬뿍 올린 타르트를 굽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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