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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홍도 좌초 유람선, 알고보니 선령 27년…세월호보다 더 낡아(상보)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는 1987년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다.

30일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이 배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로 노후 선박 운항 문제가 또다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사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200m 앞 선착장에서 바캉스호가 좌초됐으나 30분 만인 9시 42분께 관광객 등 전원 구조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했다. 이 유람선은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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