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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연재 세계선수권 심판들과 함께 인천으로 첫 메달 그 이상의 효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하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홈 어드밴티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됐다.

손연재는 23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기록해 야나 쿠드랍체바(18.816),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선수의 최초 메달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15.366점·43위)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한국 리듬체조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심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받은 것은 또 다른 성과다. 심판풀이 한정된 체조 경기에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심판 대부분이 아시안게임 심판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성적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판정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심판들은 챔피언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관대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라는 이미지를 심판들에게 강하게 각인시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앞서 후프와 볼 예선에서 17.350점, 17.483점으로 각각 6위와 7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리본과 곤봉 종목 경기가 끝난 뒤 점수를 합산해 24위 안에 들면 26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한다.

손연재는 시상식 뒤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FIG 트위터 공식계정은 손연재의 후프 결선 연기가 끝나자 "매우 매우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연기였다. 아주 멋지고 훌륭하며 경이로운 마무리"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