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풍웡의 소멸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4일 오전 현재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충청남도, 제주도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강원 중북부내륙·제주도가 10∼50㎜, 이들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30∼80㎜(많은 곳 충청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강원 산간, 동해안 등 120㎜ 이상)이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내려 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측정된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산간 426.5㎜, 완도 160.5㎜, 광주 54.5㎜, 대전 30.2㎜, 부산 18㎜ 등이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16∼21도가량이 되겠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의 날씨는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19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2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특히 가시거리는 5㎞ 내외가 되겠으나 비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늦은 오후에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점차 그치고 늦은 밤에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지리산 부근, 남해안과 동해안, 강원 산간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강원 중북부내륙·제주도가 10∼50㎜, 이들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30∼80㎜(많은 곳 충청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강원 산간, 동해안 등 120㎜ 이상)이다.

이처럼 비가 내리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에서 변질된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제주도 고산 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동북쪽으로 이동해 오늘 오전이나 낮에 남해 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