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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모바일 쇼핑서 '엄지맘' 큰손으로 등극



#서울 용산구에 사는 전지우(33)씨는 모바일 쇼핑 마니아다. 다른 회원들이 추천해 놓은 핫딜 리스트를 보면서 갖고 싶었던 물건을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구매하기도 하고, 직접 상품후기나 평을 댓글로 공유하면서 정보를 나눈다.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엄지맘(mo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쇼퍼를 일컫는 '엄지족'의 60%가 여성이며 그 중 전업주부가 32%를 차지했다. CJ오클락의 오클락앱 이용자의 63% 이상이 30~45세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지맘은 모바일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집단 중 하나로 모바일 쇼핑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커뮤니티·SNS 등에서 상품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나누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습득한 정보력을 십분 활용해 품질이 좋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딜(거래)일 경우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다.'몰테일' '진희맘홀릭' 등 육아·쇼핑 커뮤니티의 '핫딜' 게시판을 살펴보면 엄지맘의 모바일 쇼핑 행태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자신이 살펴보던 쇼핑 앱의 핫딜 캡쳐 화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좋은 상품을 직접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대형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얻으면 관련 상품에 대한 클릭율이나 모바일 앱 트래픽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다"며 "엄지맘의 소비성향과 니즈를 적재적소에 포착하기 위해서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주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하거나 특가 상품들을 출시하며 엄지맘을 공략하고 있다.

CJ오클락은 모바일 앱을 개편하면서 3045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패션·잡화 카테고리를 메인 아이콘으로 전면 배치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엄마들의 생필품 구매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생필품 슈퍼세일' 기획전도 상단 탭에 노출하기 시작했다.

티몬은 모바일앱에 MD추천육아용품 카테고리를 따로 신설해 육아용품을 판매 하고 있으며, 옥션은 육아상품 전문관 베이비플러스를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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