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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스포츠 마케팅 전력투구

LG U+ 소치 송수신 담당, SKT 인천 AG 주관사…KT는 평창 동계 후원사로

KT는 지난 7월 KT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통신부문 공식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KT 제공



이동통신3사가 스포츠 마케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해 대형 스포츠 행사만 하더라도 2월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6~7월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9~10월 진행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이 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까지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이통3사도 대형 스포츠 행사에 맞춘 스포츠 마케팅 행보에 분주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은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국내 방송 송수신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소치 현지에서 국제통신망으로 전송된 방송을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받아 전용망을 통해 HD급 고화질로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선수 금메달 획득 시 해당 날짜의 러시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요금을 무료로 제공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월렛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소치 올림픽 기념 복권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후 LG유플러스의 바통을 SK텔레콤이 이어받았다. SK텔레콤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과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주관통신사 및 공신후원사로 선정됐다.

SK텔레콤과 조직위원회는 '최고의 IT 대회' 구현을 인천 아시안게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았다.

특히 SK텔레콤과 조직위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SK플래닛의 SNS서비스인 '틱톡'을 선정했다. 3만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은 '틱톡' 서비스를 통해 행사 관련 공지, 업무 지시 및 정보 공유 등을 주고받게 된다.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셈이다.

SNS 서비스 외에 무선뿐 아니라 유선까지 포함한 다자간 회의통화를 지원하는 'T그룹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관계자 등 회의통화가 잦은 해외 VIP 등을 대상으로 'T그룹온' 영문 버전도 지원, 국내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북문광장에는 기업홍보관도 운영한다. SK텔레콤 기업홍보관은 400㎡ 공간에 대한민국 ICT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부터 미래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체험까지 15개의 첨단 아이템을 선보인다.

KT는 이통3사간 치열한 경쟁 속에 국민 최대 관심사로 꼽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통신 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KT간 공식후원사 협약식에 이례적으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까지 방한해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조직위 및 IOC와 협력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가(GIGA)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로 선정됨으로써 ▲통신부문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쇼케이싱 및 라이브 사이트 등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대회 중 숙박·입장권 우선 구매권, AD카드 및 교통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 홍보 효과나 자사의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특히 통신시장도 더이상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진출로 눈을 돌린 만큼 신시장 창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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