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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JYJ '찾았다', 기성용 첼시-스완지시티 중계 등장 가요프로서도 못 듣던 음악이

JYJ의 '찾았다'가 첼시-스완지시티 중계 후 흘러나왔다.



SBS, 기성용 출전 첼시-스완지시티 중계 후 선곡

방송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그룹 JYJ의 노래가 기성용이 출전한 첼시와 스완지시티의 중계에서 흘러나왔다.

SBS 스포츠는 13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를 중계한 직후 경기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며 JYJ의 '찾았다'를 배경음악으로 선정했다.

JYJ의 '찾았다'는 201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제가로 큰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JYJ는 큰 인기에도 데뷔 후 줄곧 방송 출연 및 자신의 음악이 방송에 소개되는데 제약을 겪어왔다.

첼시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는 기성용이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다투는 팀끼리의 경기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처럼 주말 밤 중요한 중계방송에서 JYJ의 음악이 나왔다는 점은 흥미를 끈다. 더욱이 SBS가 경쟁사인 KBS의 과거 인기 드라마 OST를 선곡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성용은 한국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지 닷새 만에 선발출전하는 체력적 부담에도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의 선제골이자 첼시 존 테리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부지런히 공수를 조율하며 경기를 끌어갔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시티에 4-2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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