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문정혁과 성준이 만취 막춤 대결을 벌인다. 당구 내기에 이어 두 번째 자존심 대결이다.

2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태하(문정혁)와 남하진(성준)은 막춤을 추고 있다. 한여름(정유미)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예전과 달리 두 사람은 마치 댄스 듀엣을 결성한 듯 반짝이 의상을 맞춰 입고 있다.

이는 술로 뭉치는 남자들의 세계를 보여 주는 노래방 장면의 일부다.

현장 분위기는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문정혁과 성준은 진짜 술에 취한 사람처럼 온몸을 던진 막춤과 목청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을 마치고 주저앉을 정도로 에너지를 쏟았다고 알려졌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공개한 사진은 맛보기"라며 "문정혁과 성준은 사력을 다해 웃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