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폭행혐의 피소…이병헌 협박 피해
한류스타들이 '여자 관련' 구설수에 올라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가수 겸 연기자인 김현중은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2일 경찰서에 출두한다.
이날 한 매체는 김현중의 변호인 측 말을 인용해 "김현중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현중뿐 아니라 고소인도 조용하고 빠르게 사건이 종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다.
당시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한번의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에 나온 것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3일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들이 1일 새벽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본 건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이 자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