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한국 근로시간 네덜란드의 1.6배···멕시코에 이어 OECD 2위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네덜란드 근로자보다 1년 동안 780여 시간이나 더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침·식사·휴식 등의 시간없이 하루 종일 일만한다고 가정해도 무려 한 달이나 근로시간이 긴 셈이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리스(2037시간)와 칠레(2015시간)도 2000시간이 넘었다.

폴란드(1918시간), 헝가리(1883시간), 에스토니아(1868시간), 이스라엘(1867시간), 터키(1832시간), 아일랜드(1815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88시간, 일본도 1735시간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은 1770시간이다.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는 한국의 63%에 불과한 1380시간으로 나타났다.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의 근로시간이 대체로 적었다.

2000년만 해도 2512시간으로 전 세계 1위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2004년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2246시간으로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게 1위 자리를 넘겼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선진 국가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길다.

지난해 공휴일이 116일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 근로자의 평일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7시간이다. 네덜란드 근로자가 지난해 한국 근로자와 같은 일수만큼 일했다고 가정하면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불과 5.5시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