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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프랑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 재조명… 문화 샤넬전 개최

/샤넬 제공



패션 브랜드 샤넬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가브리엘 샤넬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를 모아놓은 전시회 '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DDP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으로 올해 3월에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샤넬의 인생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10개의 공간으로 나눠 선보이고, 각각의 장소가 샤넬의 패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한다. 또한 샤넬의 패션·주얼리·시계·향수 등 창작품들과 함께 500여 점의 사진·책·오브제·원고 등을 통해 그의 삶을 되돌아 본다.

전시 기획은 이전 문화 샤넬전 큐레이터였던 장-루이 프로망이 맡았다. 장-루이 프로망은 2007년 모스크바의 푸쉬킨 미술관, 2011년 상하이 현대 미술관과 베이징 국립 예술 미술관, 2013년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와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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