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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성기 만지고" 軍 가혹행위 '만연'…육참총장 "지속부대는 해체" 경고

최종수정 : 2014-08-20 13:38:21

국방부 병영문화 개선 현안보고 연합뉴스
▲ 국방부 '병영문화 개선' 현안보고 /연합뉴스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육군 부대에서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육군은 20일 "최근 부대 정밀 점검과 설문조사, 면담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수 확인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 모 부대에서는 지난 5월 상병이 후임 2명에게 근무요령을 숙지하지 못했다며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고 손으로 파리를 잡아 일병의 입에 넣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상병이 후임 4명에게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폐품반납 예정인 부식용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도록 하는 가혹행위를 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중사가 병사들에게 수갑을 채워 구타하고 안전벨트로 목을 조르는 등의 가혹행위와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부대 2곳에서는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병장과 상병이 후임 6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껴안은 등의 추행을 하고 임무수행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은 "이 시간 이후 반인권적이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와 과거 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부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육군 역시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라는 이유로 이뤄지는 병영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한 감찰·헌병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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