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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누이좋고 매부좋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최종명단 24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를 감안한 포석이 보인다. 우선 모든 구단을 모두 배려했다. 1위 삼성부터 꼴찌 한화, 10구단 kt까지 포함했다. 한화는 투수 이태양이 기쁨을 누렸고 kt 특별지명을 받은 동의대 우완투수 홍성무도 뽑았다.

군 미필자가 13명은 24명의 대표팀 가운데 절반이 넘는다. 경험 문제가 거론되지만 류중일 감독은 "리그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물론 속마음은 미필자들의 몸을 던지는 투혼을 기대하고 있다.

최대 이변은 2루수 서건창(넥센)의 탈락과 투수 유원상(LG)의 발탁이다. 2루수는 두산 오재원, KIA 안치홍, 한화 정근우, NC 박민우 등의 격전지였다. 2명을 뽑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재원(두산) 단 한 명만 살아남았다.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유원상도 롱 릴리프가 가능한 이유로 낙점 받았다.

SK 포수 이재원의 낙점도 의외였다. 타격은 출중하지만 포수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포수는 강민호 1명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이재원의 타격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다. 즉, 공격력을 중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강 삼성 선수들이 의외로 적었다. 불펜 차우찬과 안지만, 내야수 김상수, 소방수 임창용을 택했다. 외야수 최형우와 3루수 박석민은 부상을 이유로 제외했다. 타 구단을 배려하면서도 혹시 모를 삼성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라인업이 금메달까지 낚을지 지켜보자.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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