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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SM 엑소 후임 신인 레드벨벳 가요계 '떼그룹' 전략 변화 예고

레드벨벳(왼쪽부터 조이, 아이린, 슬기, 웬디)



SM 2년 만의 신인 레드벨벳 데뷔

내달 4일 4인조 나서…가요계 '떼그룹' 전략 변화 예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을 공개했다.

'대세돌' 엑소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고, 2009년 데뷔한 에프엑스에 이어 6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드벨벳은 다음달 4일 데뷔곡 '행복'으로 전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소녀시대+에프엑스?

SM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인 그룹 레드벨벳은 슬기(20), 아이린(23), 웬디(20), 조이(18)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4일 전격 데뷔한다. SM은 28일 공식홈페이지 및 SM타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을 조합해 만든 그룹이지만 기존 걸그룹과 마찬가지로 깜찍함과 귀여움이 묻어난다.

티저 영상에서는 아마존 정글을 연상케하는 멜로디를 입혔지만 마지막 장면에 네 명 모두 발랄한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소녀시대의 대중성과 에프엑스의 실험성의 중간 정도의 콘셉트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에 부합한 듯 하다.

이제 남은 건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다. 슬기, 아이린, 웬디는 SM의 프리데뷔팀 SM루키즈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조이는 기존 연습생 과정을 거친 후 최초로 공개된 멤버다. 이들 모두 SM의 체계적인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거쳐 데뷔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실력은 검증됐다는 게 가요계 중론이다.

SM 측은 "레드벨벳은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매료시킬 것"이라며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떼그룹 아닌 4인조 선택

SM은 그동안 '떼그룹(인원 수가 많은 그룹)'전략을 취해왔다. 소녀시대(9명), 슈퍼주니어(13명), 엑소(12명) 등 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레드벨벳은 파격적인 멤버 구성이다.

'떼그룹'의 장점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멤버들을 내세워 각기 다른 대중의 기호에 맞출 수 있다. 노래와 춤 실력은 기본이며, 말솜씨가 좋은 멤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외모나 연기에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연기돌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

그러나 '떼그룹'의 단점도 있다. 멤버간 불화와 소속사와 이견 차이로 팀을 탈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SM역시 이같은 고충을 겪은 바 있다.

덕분에 SM이 정예멤버로 구성한 레드벨벳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떼그룹'이 아니더라도 멤버 개개인의 실력과 능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묻어나고 있기 때문. 아이돌 시장에서 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온 SM의 전략이 통할지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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