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전혜빈이 줄리엣이 됐다.

지난 22일 충남 부여군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처럼 원수라 할 수 있는 박윤강(이준기)을 사랑하는 게 로맨틱하다"고 자신이 연기 중인 최혜원의 사랑을 이야기했다.

이어 "연기하는 나도 궁금하다"며 "박윤강과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중 누구를 선택할 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혜원은 욕망이 큰 조선 여인이다. 지난주 방송에선 노비로 팔려갔던 과거가 밝혀져 그를 둘러싼 의혹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조선 총잡이'는 급변하는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무사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