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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여름휴가 중 애완동물 유기 비율 급증



프랑스에서 여름바캉스가 시작됨에 따라 유기견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매년 7,8월 프랑스에서 버려지는 애완동물의 수는 1년 중 가장 많다. 한 동물보호단체 담당자는 "몇 주 전부터 보통때보다 유기견 신고 횟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경우 지난 2주간 버려진 고양이 21마리를 받아 보호소가 꽉차는 일이 벌어졌다. 보통 10마리에서 15마리가 지내던 보호소에선 동물수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이블린(Yvelines) 지역의 보호소 담당자는 "이런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동물의 성별 및 나이를 불문하고 버려지는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자는 "요즘엔 유기동물 신고 없이 평범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다. 매일 15건정도의 신고를 접수한다. 주인들은 알레르기, 이사 등 다양한 이유를 들며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버리지만 보통 휴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 버리는 이유도 제각각

동물단체 대표 레아 위탕(Reha Hutin)은 "동물을 버릴때 주인들을 보면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충동적으로 강아지를 사거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동물과 함께 삶을 살지 계획하지 않고 키우고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강조했다. 현재 프랑스 법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유기할시 최대 2년여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매년 여름 프랑스에선 강아지, 고양이 6만여마리가 버려진다. 여기에 햄스터, 토끼, 흰족제비 등 특이한 동물들도 있다. 희귀동물의 경우 입양이 쉬운 반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입양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큰 편이다.

/ 로랑스 발데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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