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과 이창석 교수가 생태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레스터레이션 이콜로지(Restoration Ecology)'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국립생태원 건립추진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국가 생태연구를 책임졌다. 지구 생태 연구에서 아시아지역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할 국립생태원 건립사업도 총괄했다.

국립생태원은 세계의 주요 기후대인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및 극지 생태계를 현지 조사 자료에 근거해 재현했다. 한반도 숲, 람사르습지, 고산생태원, 비무장지대 경관 등 국내 주요 생태계 역시 현지 조사 자료에 근거해 조성해 낸 살아있는 생태연구 및 교육의 장소다.

이러한 국립생태원 건립의 전 과정에서 생태학, 그 중에서도 복원생태학의 원리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해 온 이 교수는 그 결과를 정리하고 해당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조언하는 형태를 빌어 작성한 논문을 레스터레이션 이콜로지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