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이 영화 '앨리스'의 남자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

허은희 감독의 영화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1979년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호러 장르 영화다. 영화 '앨리스'는 목숨을 위협할 정도인 악몽의 원인을 찾아 '원더랜드'라는 펜션으로 들어간 한 여자가 그곳을 지키고 있는 신비로운 한 남자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슬픈 사랑과 잔혹한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홍종현은 극중 사랑하는 여자를 보호해주는 강인한 남성의 면과 모성애를 자극하는 소년의 감성을 동시에 지닌 24살 청년 환 역으로 등장한다. 여자주인공 혜중은 배우 정소민이 맡는다.

홍종현은 "좋은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잘 준비해서 많은 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고 싶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종현은 지난 2008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는 배우와 MC 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 초 SBS 플러스 '여자만화 구두'를 비롯해 KBS2 '전우치'·'정글피쉬',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