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 미래가 기대되는 밴드 허니핑거식스

허니핑거식스



음악성과 가창력을 두루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밴드가 등장했다. 바로 3인조 신인 밴드 허니핑거식스다.

이 밴드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황예린(21)과 한경수(28), 실력파 뮤지션 엉클샘(29)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싱글 앨범 '픽스 유'로 데뷔한 세 사람은 올해 초 발표한 신곡 '입장 차이'로 주목 받았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의 응원가'유 아 더 챔피언'를 불러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눈보다 귀를 즐겁게 해주는 밴드다.

황예린



◆ 실력과 개성 갖춘 밴드

수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가요계에 데뷔하는 신인 가수들과 달랐다. 지난해 12월 가요계에 데뷔해 불과 3개월만에 두 장의 싱글 앨범과 김연아 응원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려내고 있다. 특히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긴장감보다는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황예린, tvN '퍼펙트싱어 VS' 왕중왕전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한경수, 인디밴드 드러머 출신으로서 드럼, 기타,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소화할 수 있는 엉클샘으로 구성됐다.

한경수는 "원래는 예린이와 함께 노래하는 보컬팀을 만드려고 했다. 그런데 단순해 보이고 심심해 보일 것 같았다. 음악성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수소문 끝에 악기 연주자인 엉클샘 형이 합류하게 됐다"고 허니핑거식스의 결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로 데뷔를 준비했던 황예린은 "밴드 자체는 상상도 하지 않지 않았다"라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라이브 세션으로 진행 하다보니 편안하고 감정 몰입도 잘되는 것 같다. 노래 부르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고 설명한 엉클샘은 "혼자서 연주 하다 보니 기타나 드럼, 베이스 등 음악에 맞는 악기를 선택할 수 있어 즐겁다"고 설명했다.

한경수



◆ 진정성 담긴 음악 하고파

최근 가요계를 보면 매년 수십 개의 팀이 생겼다 사라진다. 갈수록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때문에 신인 아이돌 그룹의 경우 화려한 퍼포먼스와 자극적인 요소를 앞세워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조급함보다 자신들의 음악적인 색을 유지하며 대중과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허니핑거식스는 데뷔 싱글에서 어반포크와 레게를 합친 장르의 노래 '다음 날'에서 독특한 색채의 음악을 보여줬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한경수와 황예린의 목소리에선 진한 감성이 묻어났다. 그런데 후속곡인 '입장차이'에선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가요계 트렌드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거에요. 최소한의 악기로 최대한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하는게 저희 생각이죠. 시끄러운 느낌보다는 가사말에서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싶어요. 이 때문에 첫 번째 싱글은 드럼없이 단조로운 포커션으로 표현했죠."(엉클샘)

이어 한경수는 "앨범 녹음 작업을 할 때 최대한 비우려고 노력한다. 액세서리가 과하면 오히려 촌스럽다"며 "두 번째 싱글 '입장차이'에 삽입한 아이폰 벨소리 '마림바'는 뭔가 부족하지만 가사와 음악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이들의 이색적인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황예린은 "주변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음악을 채워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우리의 노래로 구성된 콘서트를 통해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엉클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