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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빅맨' 첫방송 28일로 연기·'닥터 이방인'과 정면 대결… "대본 잘 나와 자신있다"

KBS2 '빅맨' 티저 캡처



KBS2 새 월화극 '빅맨'이 첫 방송일을 오는 28일로 연기했다.

앞서 '빅맨'은 '태양은 가득히'의 후속작으로 오는 14일 첫방송을 예고했으나 방영이 2주나 미뤄져 경쟁작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28일 첫방)과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빅맨'측 관계자는 3일 메트로 신문에 "대본이 정말 잘 나와서 자신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송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하고 KBS는 '빅맨' 방송 전까지 4부작 드라마를 편성할 계획이지만 4일 편성계획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작품 이름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빅맨'은 강지환·이다희·최다니엘·정소민 외 한상진·차화연·송옥숙·권해효 등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신구조합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강지환)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면서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내용을 짜릿하게 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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