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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제주에서 타오로는 새봄의 기운~'2014 제주들불축제'

/제주도청 제공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 등 세계적으로 드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제주에서 새봄의 기운이 전해진다. 경칩을 하루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무사 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2014 제주들불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리는 것이다.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을 듬뿍 담은 감동을 느껴보자.

/제주도청 제공



◆쉐테우리의 풍습, 축제를 만들다

들불축제는 방목을 하던 제주의 농경 풍습에서 유래됐다. 방목을 맡았던 목동(쉐테우리)들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 동안 목야지에 불을 놓았던 것이 축제의 기원이 된 것이다.

/제주도청 제공



이에 축제는 제주가 자랑하는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라는 뜻을 가진 오름으로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북서 방향으로 타원을 그리며 옹글게 솟아 있어 들불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이 오름은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의 잔존 세력인 목호(牧胡)를 토벌한 전적지로 역사적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새 희망을 기원하는 희망불씨

축제는 3일 동안 일자별로 '무사 안녕의 날(7일)', '도민 통합의 날(8일)', '희망 기원의 날(9일)'로 구성된다.

우선 첫째 날에는 축제 유치 기원제를 시작으로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 풍물 희망 기원 대행진 등이 열린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사 안녕 횃불 대행진과 가리(눌) 만들기 경연 대회, 가리 태우기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8일에는 도민과 방문객, 외국인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장이 마련된다. 도민 대통합 줄다리기, 힐링의 불 나눔 행사, 집줄 놓기 경연 등의 행사가 이어지고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경연 대회, 마상마예 공연, 제주 힐링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제주도청 제공



축제 마지막 날에는 횃불 점화, 오름 정상 화산 분출쇼 및 연화 연출, 대형 희망불씨 점화, 오름 불 놓기 등을 통해 올 한해의 무사 안녕과 만사형통 등 새 희망을 기원하게 된다.

◆바가지 없는 힐링을~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즐비하다.

들불축제 종합홍보관이 운영되고 오름 트레킹 체험, 잔디 썰매타기, 희망의 들불 촛대 만들기, 이벤트 벽화 그리기 등의 체험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들불 캐릭터 야광봉 만들기, 기마대와 함께하는 포토존, 제주의 소릿길 체험 등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제주의 청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점, 제주 전통 민속주 코너 등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게다가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을 위한 관광객 쉼터와 키즈카페가 운영되며 바가지 없는 음식점 운영을 위한 가격 표시제도 실시된다.

-날짜: 3월 7일~9일(금~일요일)

-장소: 제주 제주시 새별오름

-문의: 제주 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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