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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SK이노베이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0일 창원 본원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AI 및 전기화 시대 미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AI 및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신소재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 개발 협력과 전문 인력 교류를 강화해 핵심 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 인력 교류와 세미나 개최, 시험·분석·평가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AI 반도체, 에너지 저장·회수 등 전기화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개발 기회를 함께 발굴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AI 및 전기화를 위한 소재 연구(Materials Research for Electrification and AI)'를 주제로 연구 협력 기술 토의가 진행됐다. AI 반도체 전력 변환 및 휴머노이드용 자성 소재, 전기 구동용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에너지 저장·회수 소재,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진해 소재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재 개발부터 실증·평가까지 이어지는 KIMS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함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 연구, 사업 기획, 인력 교류뿐 아니라 산업체와 연구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체적·실질적 협력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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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 5조 5317억원 확정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5조 5317억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966억원(3.7%) 늘어난 금액이다. 부산교육청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 아래 기초 학력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복지 확대다.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에 442억원을 새로 투입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에도 18억원을 배정했다. 당뇨병이나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에는 4억원을 편성했다. 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에도 집중한다. 초·중등 학력 신장 프로그램에 134억원, 점프업 윈터스쿨과 점프업 수학·과학스쿨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44억원을 배정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 사업에는 23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시교육청이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교 육 활성화에는 49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디지털원패스와 AI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18억원을 투자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 개인의 학습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지난 9월 정식 개통한 AI비서 'PenGPT' 운영도 확대해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운영비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전년 대비 8.27% 인상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 기능 강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확정된 예산안의 각종 교육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교육 과정과 연계한 집행계획을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8:3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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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8도'…강한 바람에 전국 강풍·강추위

금요일인 12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대폭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 수준에 가깝지만,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의 지역에서는 12일 아침까지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이 되곘다.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5~15㎜, 강원 산지 5~10㎜, 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바람도 거세겠다. 충남·전라 해안과 제주 서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이어지겠다. 해상은 대부분 1.5~5m 높은 물결이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12 07:55:0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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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피했다"…서울 지하철 1노조 파업 철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가 12일 오전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지하철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뉴시스에 의하면 민주노총 산하인 1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조합원 비중 약 57%)은 이날 오전 6시께 임금·단체협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노조는 전날 오후 1시부터 14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날 오전 3시15분께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돼 실무 교섭단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교섭 결렬로 이날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되자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철회했다. 이에 오전 5시30분께 노사는 교섭이 재개됐고 양측은 6시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820여명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당초 사측은 289명 채용, 노조는 퇴직자와 장기 결원, 노선 연장 등을 이유로 1000명 이상 채용을 요구하며 대치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820여명으로 타협했다. 이 밖에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대법원 통상임금 판단 기준 변경에 따른 통상임금 정상화 ▲직업성 암 집단 발병 관련 작업 환경 개선 ▲임신·출산 친화 근무 환경 조성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 이르기는 했지만 노조는 사측의 인력 운용 방식을 비판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임금 삭감 문제 해결, 통상 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 발병 관련 작업 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잘못된 구조 조정 방침으로 수년째 노사 충돌과 극심한 진통을 겪어 아쉽다"며 "시와 공사가 반복된 노사 갈등을 초래하는 인력 감축 경영 혁신 계획이 아닌 안전 운행 관리에 역점을 둔 경영 기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5-12-12 07:37: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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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패키지 새로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오로라 시즌을 맞아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오로라 시즌은 관측 최적기인 내년 3월까지다. 지금 아이슬란드로 떠나면 보다 선명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꿈꾸는 여행자의 땅, 아이슬란드 9일'은 아이슬란드의 대자연과 오로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오로라를 보고 싶어하는 2030세대 뿐만 아니라 특별한 허니문이나 버킷리스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북유럽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핀에어를 이용하며, 아이슬란드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핵심 일정으로 구성했다. 옵션과 쇼핑 없이 여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오로라 크루즈와 바트나요쿨 얼음 동굴 투어는 이 상품이 자랑하는 매력 포인트다. 크루즈를 타고 오로라 관측 포인트로 이동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자연이 빚어낸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 얼음 동굴을 직접 탐험하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오로라 헌팅을 2회 진행하며 롯지 2박 숙박으로 숙소에서도 오로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온천 명소인 블루 라군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일정도 포함됐다. 블루 라군을 내려다볼 수 있는 라바 레스토랑에서 디너 코스 요리를 맛보면서 특별한 미식 경험도 누릴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선정된 레이캬비크 자유 일정도 포함돼 있다. 자유 일정을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를 비롯해 도시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현지 맛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페를란 아이슬란드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실내 얼음 동굴, 오로라 쇼, 화산 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와 앱에서 진행되는 '블랙플라이데이(Black Fly Day)' 프로모션의 블랙 타임어택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오로라 관측 최적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4:26: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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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디지털 기기로 만성질환 개선 효과…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만족도 97%

울진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며 종료됐다. 6개월간의 디지털 맞춤 돌봄은 만성질환 관리 효과는 물론,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울진군은 지난 3월부터 관내 어르신 360명을 대상으로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허약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이를 모바일 건강 앱과 연동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기기는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이며, 수집된 생체정보는 앱을 통해 모니터링됐다. 울진군은 이를 기반으로 6개월 동안 총 20,410여 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 종료 후 수치로 확인된 변화는 뚜렷했다. 고혈압을 앓던 참여자 중 83%는 혈압이 조절 범위에 들어섰고, 당뇨를 가진 어르신의 86.3%도 혈당 조절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이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디지털 건강 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울진군 관계자는 "AI·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노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18: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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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활성화 위해 지역기관과 협력 논의

영덕군이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꿈의 예술단' 프로그램 확대를 앞두고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꿈의 예술단' 추진과 관련한 기관 간담회를 열고 예술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영덕군가족센터,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영덕교육지원청, 열린지역아동센터 등 문화예술 및 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꿈의 예술단' 사업의 추진 배경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참여 대상 발굴, 운영과정에서의 실무 및 행정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향후 정기 협의체 구성과 실무회의 일정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꿈의 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예술교육 격차 해소와 창의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 꿈의 극단, 꿈의 스튜디오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아동과 청소년들은 협업과 표현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현재 '꿈의 무용단'을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거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과 기관 간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예술단'은 지역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문화기반 사업"이라며 "여러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그 성과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모은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보완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11 16:15: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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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농촌 돌봄 지원 우수기관 선정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가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과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져 정부 포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와 아이돌보미, 이용자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공 기관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상한 영덕군가족센터는 아이돌보미 인력 확보와 돌봄서비스 운영 성과, 이용자 만족도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촌지역 대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농촌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상은 단순한 운영 실적을 넘어 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평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해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15: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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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안양아트센터서 20일 출판기념회 개최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도시경영의 철학과 행정 경험을 담은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을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오후 3시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번 저서는 "준비된 도시 안양의 다음 단계, 도시의 완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부제를 달고, 민선 시기 축적된 도시정책 경험과 행정 현장의 고민을 담았다. 표지와 내지 디자인에는 '도시의 선, 이어짐, 확장성'이라는 상징 요소를 적용해 책의 주제를 시각화했다. 책은 도시 성장, 시민참여 민주주의, 돌봄·교육·복지 체계 재편, 기후위기 대응, 데이터 기반 행정, 지역문화·스포츠 활성화 등 안양시 주요 과제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사업 나열이 아닌, 도시를 하나의 '삶의 공동체'로 보는 관점에서 향후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최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문장"이라며, "이번 책이 안양의 성찰과 다음 세대가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에서 살아갈 방향을 제안하는 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시민 인터뷰 참여자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다음 문장 쓰기'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주말 혼잡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도시의 다음 문장'은 안양뿐 아니라 지방자치와 도시정책의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1 15:53: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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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청주 오창호수공원 '희망의 숲' 캠페인 개최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활동으로 한층 쾌적하게 변모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토양의 날(12월 5일)'과 '국제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11일 '희망의 숲'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 '희망의 숲' 활동의 일환으로, 쓰레기와 낙엽, 외래 식물 등을 제거하여 자연 생태계를 회복하고 산림을 복원하는 환경 봉사 프로그램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아 시작한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낙엽과 쓰레기를 방치하면 화재 발생 시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도들이 힘을 모아 건강한 토양을 회복하고 녹지를 푸르게 가꾸어 기후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청주, 음성, 보은, 제천 등지에서 모인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시민 500여 명은 연두색 조끼를 착용하고 오창호수공원에 모였다. 이 공원은 산책로, 어린이 생태 놀이터, 문화휴식 공간, 운동기구 등이 잘 갖춰진 시민 친화 공간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다. 봉사자들은 산책로와 공원 일대, 주변 상가 밀집 지역 5km 구간에서 쌓인 낙엽과 일회용 음료컵, 빨대, 비닐봉투, 우산,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활동으로 수거된 낙엽은 대형 마대자루 100개,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봉투 50개에 달했다. 이러한 활동은 시민들의 안전을 높이는 한편, 공원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는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낙엽 수거용 마대, 종량제 봉투와 청소도구 일체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이의영 충북도의회 부의장도 함께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충북도의회 이의영 부의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오창호수공원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뜻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창호수공원 조경호 관리소장은 "봉사자들이 전문 청소인처럼 공원을 정리해주어 놀랐다"며, 향후에도 지역 내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청주시 흥덕구, 서원구, 상당구, 청원구,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등 충북 전역에서 다양한 정화활동을 펼쳐왔다. 7월에는 빗물배수로 정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으며, 이웃 돕기, 헌혈,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 사회와 자연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 활동을 펼쳐왔는데, 올 추석과 설에는 전국 1만800여 소외 이웃에게 5억 원 규모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했다. 또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돕고 지역 혈액 수급에도 기여했다. 올해에는 467명이 참여해 5만 5,000㎖의 혈액을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성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교회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환경정화, 재난 구호, 문화 증진 등 4만4,000여 회의 봉사 활동을 통해 지구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5,400회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이번 '희망의 숲' 캠페인을 통해 오창호수공원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지역 사회와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5-12-11 15:53:4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