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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페셜티·바이오'로 체질 개선 가속... 사업 구조 재편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

롯데그룹이 사업별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신사업 육성을 골자로 한 강도 높은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범용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하고, 바이오·수소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육성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 범용 석유화학 구조 개편 선도...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가속화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재편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월 정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한 달 앞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통합하는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이 안에는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고, 양사의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어 12월 19일에는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함께 여수산단 내 중복 설비 통합 운영 및 생산량 감축을 골자로 한 추가 재편안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370만 톤의 NCC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범용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구조 개편과 동시에 고부가·친환경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의 일부 라인 상업 생산을 지난 10월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시설로, 모빌리티와 IT 산업에 특화된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생산 설비 확충과 함께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 팩토리 기술도 전면 적용했다. 전자소재 및 에너지 분야의 확장세도 뚜렷하다.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 공장을 단계적으로 AI 회로박 전용 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기존 대비 1.7배, 2028년에는 5.7배까지 확대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 및 반도체 소재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총 80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450bar)의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또한 일본 도쿠야마와의 합작사 '한덕화학'은 평택에 신규 부지를 확보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현상액(TMAH)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미국 LCLA와 인도네시아 LCI 지분을 활용한 자금 조달,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LUSR) 청산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비핵심 자산 과감한 매각…확보 재원으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롯데그룹은 그룹 전략과의 연관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확보된 재원을 미래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롯데렌탈 지분 56.2%를 약 1조 60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2월에는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와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합병을 통해 영화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오, 그룹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송도·미국 듀얼 사이트 가동 롯데는 바이오 산업을 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수(Inorganic)와 신규 건설(Organic)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3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시러큐스 공장 인수로 시장에 진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해당 캠퍼스 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약 1억 달러가 투입된 이 시설은 최대 1000리터 규모의 접합 반응기를 갖췄으며, 자체 품질관리 및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하다. 국내 거점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도 순항 중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공장(12만 리터)은 2027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에 총 36만 리터 규모의 3개 공장을 짓고, 미국 시러큐스를 포함해 총 40만 리터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미국 시러큐스 캠퍼스는 ADC를 포함한 통합 CDMO 허브로, 송도 캠퍼스는 대규모 상업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듀얼 사이트' 운영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1 09:47:2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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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비중 40% KGM, 신형 무쏘로 브랜드·주도권 강화

KGM이 신형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면서 국내 픽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의 중형 픽업 타스만이 이미 출시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KGM은 신형 무쏘를 통해 픽업 시장 주도권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무쏘 출시는 단순한 신차 추가를 넘어 KGM 핵심 사업 축인 픽업 부문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다. 신형 무쏘는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한 중형 픽업으로 데크 구성에 따라 전장이 5150mm에서 최대 5460mm, 전폭은 1950mm 수준이다. 휠베이스도 3100~3210mm로 설정돼 적재 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차체 크기만 놓고 보면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중형 픽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로 운영된다. 디젤 2.2 LET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해 적재와 견인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통해 보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강조했다. 변속기는 각각 6단 자동과 아이신 8단 자동이 조합된다. 적재 성능 역시 무쏘의 핵심 요소다. 스탠다드 데크는 1011ℓ, 롱데크는 1262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고 적재 중량은 스탠다드 데크 기준 최대 400kg, 롱데크는 서스펜션 구성에 따라 최대 700kg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3톤(t) 견인 능력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해 다양한 활용 환경을 고려했다. 이번 무쏘 출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KGM의 사업 구조가 있다. 픽업트럭은 KGM 국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올해 1~11월 KGM의 국내 판매량은 3만7,590대로 이 가운데 픽업트럭이 1만4575대를 기록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무쏘 스포츠&칸은 7464대, 무쏘 EV는 7111대가 판매됐다. 다만 기존 주력 모델이던 무쏘 스포츠&칸의 판매 흐름은 이전만큼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무쏘 스포츠&칸 판매량은 지난 2023년 1만5349대에서 2024년 1만2779대로 줄었고, 올해는 1만 대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무쏘는 KGM이 꺼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카드로 꼽힌다. 디젤과 가솔린을 함께 운영하고 데크와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은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폭넓게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픽업의 기본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일상 주행까지 염두한 접급으로 보고있다. KGM 관계자는 "신형 무쏘는 픽업 본연의 성능과 일상 활용성을 모두 고려한 모델"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픽업 시장에서 무쏘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31 09: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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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메인비즈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역량 집중"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31일 내놓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토대로 경영혁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협회는 메인비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은 중소기업경영혁신(메인비즈) 제도가 도입된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김 회장은 "정책기반 강화와 규제개선을 핵심축으로 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영혁신과 성장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와 제도적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세제·R&D·인력·디지털전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정책 협력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메인비즈협회는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추가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 실질적인 수출 연계, 현지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비즈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12월 설립한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메인비즈기업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원사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온라인 상생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기술 협력,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 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2025-12-31 08:4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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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회장 "유일 법정 여성경제단체 걸맞은 위상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 도약"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3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 선도, 여성기업의 기초 체력과 여성 CEO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숙 회장은 "2026년은 협회가 설립된 지 만 27년이 되는 해"라면서 "30주년을 목전에 둔 지금 앞으로의 3년은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의 협회 역사에 걸맞은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펨테크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여성 특화 미래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개편해 기술조사와 지식재산권 코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내수와 수출 판로 확대를 중심으로 여성기업의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프론티어'를 운영해 해외 시장 개척을 확대하겠다"면서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AI활용 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기업이 겪기 쉬운 정보 부족과 네트워크의 한계를 교육과 현장 연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정부·공공기관·협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확보하도록 하겠다.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사가 체감하는 소속감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협회 정관과 규정을 재정비해 운영 기준을 분명히 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등 회원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12-31 08:3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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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주금공과 부울경지역 기술 中企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부·울·경 지역 기술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지난 30일 부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술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통해 부울경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으로, 기보는 신용보강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울경 지역 대상기업의 발굴 및 심사, P-CBO 발행 전반을 담당하고, 주금공은 해당 P-CBO를 인수함으로써 기술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기초자산 편입기업 등에 대한 금융비용 감면·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 완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소재한 두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유망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8:2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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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2026년 토탈 라이프케어 트렌드 키워드 'H.O.R.S.E'

웅진프리드라이프가 2026년을 맞아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의 구조적 진화와 고객 인식 변화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제시했다. 31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상조산업이 장례 중심의 단일 서비스에서 벗어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시장 경쟁 구도 역시 복합적인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 위에, 고객의 삶 전반을 연결하는 서비스 확장성,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운영 구조, 산업 간 협업을 통한 가치 확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과 경험 혁신 여부가 향후 상조기업의 지속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해 'H.O.R.S.E'를 Heritage, Omni-Care, Ready-Core, Synergy, Evolution의 약자로 정의하고 상조업계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트렌드 축으로 제시했다. 이는 산업 전반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동시에, 해당 트렌드 속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어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H.O.R.S.E'는 ▲전통성과 축적된 전문성의 재부상 (Heritage) ▲장례를 넘어 생애 전 주기로 확장되는 케어 (Omni-Care) ▲불확실성 시대, '준비된 구조'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Ready-Core) ▲다양한 산업과 파트너십으로 잇는 확장 경쟁력 (Synergy) ▲디지털 전환을 넘어 '경험과 문화'를 바꾸는 진화 (Evolution)를 의미한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상조산업은 이제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신뢰와 준비, 연결과 진화의 속도가 리더십을 결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H.O.R.S.E'는 업계가 앞으로 선도해야 할 핵심 경쟁 요소를 정리한 키워드로, 웅진프리드라이프는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8:1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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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부행장보 5명 신규 선임…사업별 전담조직 신설·재편

광주은행은 본부 조직개편에 따라 부행장보 5명(강지훈·김홍화·김원주·박성민·박대하)을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임원 5명의 퇴임에 따라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내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풍부한 실무 경험과 현장 성과를 두루 갖춘 내부 인재를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별 전담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업무 실행력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은 ▲신성장전략본부 신설 ▲투자금융본부 확대 ▲AI 혁신부 신설 ▲자산관리본부 통합 등이다. ‘신성장전략본부’는 전략대출, 자산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핵심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구축됐다. ‘투자금융본부’는 투자금융(IB) 전문성 향상을 위해 부동산 PF와 비부동산 IB 조직을 분리했으며, 인수금융, ABL, 메자닌, Equity 등 전담 조직을 강화해 투자금융 전반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AI 혁신부’는 여신·영업·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데이터·AI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전사적 업무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자산관리본부’는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방은행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7:52: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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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14.17로 마감…2025년 증시 ‘사상 최고’ 기록 행진

2025년 국내 증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맞물리며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4000선을 돌파한 해로 기록됐다. 연초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컸지만, 하반기 들어 정책 기대와 업황 개선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연간 기준으로 뚜렷한 성과를 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대비 75.6% 상승한 4214.17포인트로 2025년 거래를 마쳤다. 연초 정치적 불안정성과 미국 상호관세 우려 등으로 4월 초 2293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불공정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 역시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장비(+133.7%), 전기·전자(+127.9%), 전기·가스(+103.5%), 증권(+99.9%) 등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조선·방산·원전·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연말 기준 3478조원으로 전년 대비 1515조원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기·전자와 기계·장비,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증가 폭이 확대됐다. 거래 규모 역시 커져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고가·대형주 중심의 거래 확대와 주가 수준 상승이 거래대금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기타법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연간 기준 외국인은 9조원, 개인은 19조7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8조2000억원, 기타법인은 10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5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19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국면에서 지수 견인 역할을 했다. 코스닥 시장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년 말 대비 36.5% 상승한 925포인트로 마감했다. 연초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AI발 반도체 업황 호조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반도체·로봇·바이오 관련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코스닥 시가총액은 506조원으로 사상 처음 500조원을 돌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특히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뚜렷했다. IPO 시장에서는 '양보다 질'의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신규 상장 기업 수는 109개사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공모금액은 2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우량 강소기업 중심의 상장이 이어지며 공모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거래소는 2025년 증시에 대해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평가가 이뤄진 한 해"라며 "지수와 시가총액, 거래대금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30 17:48: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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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소 항공기 핵심기술 개발···부산대와 맞손

KAI가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 협력해 수소 기반 친환경 항공기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KAI는 부산시 남구 해양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한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개발 및 실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체수소 저장·공급을 위한 소재·부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항공우주 분야 수소 기술의 중장기 연구개발(R&D) 기획 및 국가 정책 연계 협력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제도·정책 연계 협력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국제 공동연구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산 항공기 개발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한 KAI와 친환경 수소 전문 연구개발 기관인 수소 선박 기술센터가 협력하는 만큼 항공 우주 분야 수소 기술 적용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최종원 KAI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항공우주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KAI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 기반의 친환경 항공기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항공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명 센터장은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과 친환경 수소 기술 관련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수소 산업의 전주기 기술 고도화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AI는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탄소중립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의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기반 기술을 고도화에 나섰다. 해당 기술은 향후 친환경 민수항공기 국제공동개발을 비롯해 유·무인복합체계, 미래비행체 등 KAI의 중장기 핵심사업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30 17:23:06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