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정금리 늘려도 '50%대'…"주담대 금리 선택, 소득·부채와 집값이 갈랐다"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금리 선택이 가계의 소득·자산·부채 같은 '체력'과 금리·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비중을 키우려면 일률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기보다 차입자 특성과 시장 국면을 반영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한국은행의 경제연구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유형(고정·변동) 선택은 가계의 금리 위험 노출뿐 아니라 통화정책 파급경로와 거시건전성 정책의 실효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는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단기간 급증한 뒤 최근 '정체'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현황으로 제시했다. 은행권 고정금리 주담대(정책모기지 포함, 잔액 기준) 비중은 2010년말 0.5%에서 2016년말 43.0%로 크게 늘었으나, 2023년말 51.8% 수준에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정리됐다. 국제 비교에서도 한국의 고정금리 비중은 2022년 4분기 34.9%로 멕시코(99.6%)·미국(95.3%)·프랑스(93.2%) 등에 비해 낮다고 제시했다. 실증분석에서는 차입자 특성과 공급 요인을 함께 넣어 금리 선택을 설명했다. 분석 결과, 자가일수록 총소득·총자산·총부채 규모가 클수록 변동금리 주담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공급 요인 측면에서는 스프레드가 확대되거나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을수록 변동금리 선택이 늘어나는 반면, 미래 기대금리가 높을수록 금리 상승 위험을 회피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고정금리 선호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자산 수준으로 인해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4:06:1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라이드플럭스, 부산서 ‘심야 자율주행 BRT’ 운행 개시

라이드플럭스가 심야 BRT 확장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이동 편의 강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이달 26일부터 부산에서 심야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BR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공개형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라이드플럭스의 심야 자율주행 BRT는 기존 BRT 운행이 종료된 후 평일 기준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된다. 9m급 전기버스(우진산전 아폴로900) 1대가 투입되고 차량당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버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동래역까지 약 10.4km 구간을 오가는 왕복 노선으로 운영된다. 기존 BRT 운행 종료 이후 발생하는 대중교통 공백 시간대에 시민의 이동 편의를 보완하고 주요 지하철역과 거점을 연결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차량에 8개의 카메라와 6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주변 차량, 보행자, 사물 등을 360도로 실시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운행 구간의 스마트도로시스템과 연동된 자율협력주행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운행을 제공한다. 주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에는 안전요원이 개입해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라이드플럭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도시 교통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6 14:06:13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M M News] 현대오토에버·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엑스-스튜디오'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SW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엑스-스튜디오'가 자동차 기능안전국제표준(ISO 2626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자동차 관련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표준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모빌진 엑스 스튜디오는 차량SW의 안전성 검증 작업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차량SW는 파워트레인(동력),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의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만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차량SW 검증에는 ▲모델 인 더 루프(MIL)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등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MIL은 SW를 작동시키는 명령체계인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 검증하는 기법이다. 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시스템이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SIL은 실제 SW 코드가 문제없이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HIL은 SW가 하드웨어(HW)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모빌진 엑스 스튜디오는 ▲MIL ▲SIL ▲HIL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방식과 대비해 작업시간이 50% 이상 줄었다. 또한, 퇴근 이후나 주말 등 작업자가 없어도 미리 설정한 환경에 맞춰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이외에 ▲항공우주 ▲방산 ▲로봇 등의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어, 향후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WRC2026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성료 한국타이어가 WRC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2026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현지시간 25일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는 눈과 빙판, 젖은 노면과 건조 노면이 반복적으로 교차하는 예측 불가능한 겨울 산악 코스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을 따라 이어진 아스팔트 노면 코스는 급변하는 주행 환경으로 인해 경기 내내 변수로 작용했으며, 타이어 성능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대회는 모나코와 프랑스를 오가는 총 339km 거리의 17개 스페셜 스테이지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까다로운 주행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이뤄졌다. 드라이버들은 매 스테이지 변화하는 노면 조건에 대응해야 했고, 정밀한 주행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고난도 랠리로 평가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랠리에서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SR20'을 공급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정밀한 핸들링과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했으며, '윈터 아이셉트 SR20'은 눈길과 빙판이 혼재된 구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며, 몬테카를로 랠리 특유의 혹독한 겨울철 주행 환경 속에서 드라이버들의 완주와 경기력 유지를 효과적으로 지원했다. 2026 WRC 시즌 개막전 WRC1 클래스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드라이버 '올리버 솔베르그'와 '엘리엇 에드몬슨'이 차지했다.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46호 이준호 소방위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46호 주인공으로 이준호 소방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평소방서 수난구조대 소속 이준호 소방위는 2008년 임관 이후 수 많은 사고 현장에서 솔선수범 자세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공헌해왔다. 특히 이 소방위의 근무지역인 양평과 가평 인근에서 발생한 익수, 실종, 추락 등 수난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진압 대원 활동과 구조, 구급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준호 소방위는 "2026년의 시작을 타이어뱅크와 동료 소방대원 분들 덕분에 2026년을 행복하게 시작한다"며 "상대를 배려하는 이타적인 소방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어뱅크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6 14:05:11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농어촌공사, 새만금 '수문증설·조력발전' 최적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만금 조력발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적정 수문규모 및 최적의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이 용역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의 후속 조처다. 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렀던 새만금 수문 증설·조력발전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새만금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유력한 조력발전 후보지로 꼽혀왔으나 경제성 확보 등이 선결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공사는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도입 시 예상되는 수질 개선과 홍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 수문 및 발전시설의 최적 규모와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에 선정되는 수행사가 맡는 과제는 ▲조력발전에서 발생하는 편익 및 경제성 분석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등 조사 및 분석 ▲수질 개선 효과와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수문·수차 최적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 검토 ▲새만금 RE100 산단 연계성 분석 ▲전력 계통 연계 방안과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검토 ▲수문 및 조력발전 시설 최적 운영 및 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공사는 제안서 기술 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중 계약을 체결해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용역은 새만금 수문증설과 조력발전 도입에 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단계"며 "재생에너지 확산, 수질개선, 치수능력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기본구상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6 13:54:0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결과 소식에 '上'

비보존제약의 비(非)마약성 진통제 임상 결과가 공개되며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비보존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5원(29.76%) 상승한 5080원에 거래 중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연구자 임상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관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버금가는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김덕경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학과 교수와 김제연 교수진이 환자 자가 투여(PCA) 방식을 이용해 환자가 통증 발생 시 직접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연구는 복강경대장절제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펜타닐 400㎍과 어나프라주 1000㎎을 PCA 펌프에 함께 탑재한 군과 펜타닐 없이 어나프라주 1000㎎만 단독 탑재한 군 간의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대해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통증강도의 변화는 통계적·임상적으로 두 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어나프라주만으로도 수술 후 통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고, 2027년 신약허가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수립했다"라며 "올 상반기 중 사전협의 미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26 13:45:00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기아, 소형 SUV 셀토스로 하이브리드 왕좌 굳히기…공간성·효율성 등 강화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절대 강자인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7년 만에 국내 출시했다. 특히 2세대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에서 최고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 출시 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 출시로 올해 국내에서 5만5000대 이상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자신감은 2세대 셀토스의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셀토스는 소형 SUV임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40㎜, 휠베이스를 60㎜, 전폭을 30㎜ 확장했다. 제원은 전장 4430㎜, 휠베이스 2690㎜, 전폭 1830㎜, 전고 1600㎜다. 실제 차량에 탑승하면 실내 공간이 넓어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방 교통 흐름 등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적용해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2세대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터보 모델의 최대 복합연비는 각각 리터당 19.5㎞, 12.5㎞이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477만~3217만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3584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기준 1세대 대비 200만원 가량 인상됐다. 손용준 국내상품 1팀장은 "플랫폼과 디자인 변경에 각종 사양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며 "경쟁차 대비해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토스는 27일부터 계약을 개시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출고해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고객들은 그동안 셀토스에 더 효율적인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 넓은 공간을 요청했고 디 올 뉴 셀토스는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며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담아낸 셀토스로 소형 SU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3:43: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 "공정위 뜻 존중"... 렌터카 합병 제동에도 "재무 개선 이상 무"

롯데그룹이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결합을 불허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동시에 이번 매각 지연과 무관하게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6일 롯데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 기업결합 심사 결과의 취지를 존중한다"며 "향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와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할 경우, 이미 어피니티가 소유한 SK렌터카와 함께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 사업자가 모두 동일한 지배력 아래 놓이게 되어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며 '불허' 결정을 내렸다. 롯데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 일정에 변수가 생겼지만, 그룹 전반의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 측은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총 53조원에 달하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유동화 가능한 우량 자산"이라며 "현금성 자산 또한 약 13조원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체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 체질 개선 작업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법인과 레조낙 지분 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대산·여수 등 주요 석유화학 단지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사업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롯데그룹은 이를 포함해 전 계열사에 걸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여갈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건과 별개로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6 13:41:56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한·방글라데시 CEPA 2차 공식협상… 상품·서비스·원산지 등 13개 분과 논의

산업부 "서남아 핵심 잠재시장… 조속 타결 위해 적극 협상할 것"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에 돌입했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월 26일 ~ 29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한·방글라데시 CEPA 2차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손호영 산업부 통상협정협상총괄과장과 아예샤 아크터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협정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대표단 약 60명이 참석한다. 협상은 상품 양허, 서비스,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13개 분과에서 진행된다. 양국은 지난 2024년 11월 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2025년 8월 열린 1차 협상에서 협정문 전반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하고 주요 쟁점을 확인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이를 토대로 세부 쟁점에 대한 심화 논의와 입장차 해소에 집중해 협상 진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유망 신흥시장과의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이자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서남아 핵심 시장으로, CEP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호영 총괄과장은 "방글라데시와의 CEP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서남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3:39: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SK렌터카·롯데렌탈 기업결합 불허…“1·2위 결합, 요금 인상 압력 과도”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주식 63.5% 취득건 심사 결과 "국내 렌터카 시장 가격 인상 등 경쟁 실질 제한 우려 커"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리미티드(이하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지분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전면 불허했다. 어피니티는 이미 SK렌터카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 사업자가 동일한 지배 하에 놓이게 되는 구조였다. 공정위는 25일 "본 건 결합은 단기·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렌터카 요금 인상 등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상당히 크다"며 "행태적 조치로는 경쟁제한 폐해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업결합 금지라는 구조적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병건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 관계에 있는 사업자 간 결합으로, 시장 구조상 영향이 매우 큰 특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렌터카 시장을 대여기간 1년 미만의 단기 렌터카와 1년 이상의 장기 렌터카로 구분해 각각 심사했다. 단기 렌터카 시장에서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2024년 말 기준 내륙 29.3%, 제주 21.3%의 합산 점유율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3위 사업자의 점유율은 3% 수준에 그치고, 나머지는 대부분 1% 미만의 영세 중소사업자들이다. 공정위는 양사가 자금조달 능력, 브랜드 인지도, 전국 영업망과 IT 인프라, 차량 정비·중고차 판매 연계 등에서 중소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어 "서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효한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했다. 이 국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결합이 이뤄질 경우 '대기업 1개사 대 다수 영세 중소업체'라는 양극화 구조가 더욱 심화되고, 가장 가까운 경쟁자 간 경쟁이 소멸되면서 가격 인상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제분석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 SK렌터카 요금 인상 시 롯데렌탈로 이동하는 '재포획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단기 렌터카 요금의 10%대 인상 압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주 단기 렌터카 시장은 '렌터카 총량제'로 신규 진입이나 증차가 제한돼 경쟁 여건이 더욱 경직돼 있다. 공정위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최근 수년간 제주 지역 경쟁사의 차량을 흡수해 온 점을 들어, 결합 시 유효 경쟁이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봤다.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38.3%로 최근 5년간 3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캐피탈사들이 존재하지만 롯데렌탈·SK렌터카의 유효한 경쟁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캐피탈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본업비율 제한'으로 장기 렌터카 확대를 위해서는 리스 자산도 함께 늘려야 한다. 고금리 환경에서 리스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장기 렌터카 증차가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이러한 규제 없이 차량 정비·중고차 판매까지 연계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공정위는 "가장 가까운 경쟁사 간 경쟁이 소멸되면 장기 렌터카 요금 역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분석과 이해관계자 의견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가격 인상 제한 등 행태적 조치를 부과하지 않고 전면 불허를 결정한 배경으로 ▲경쟁제한성이 상당한 경우 구조적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 ▲렌터카 총량제·본업비율 제한 등 제도적 요인으로 단기간 내 유력 경쟁자 등장 가능성이 낮은 점 ▲사모펀드가 일정 기간 후 매각을 목표로 하는 특성상 행태적 조치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공정위는 "사모펀드라는 점 자체가 경쟁제한성 판단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은 아니다"며 "이번 결정은 동종 업계 1·2위 사업자를 연속 인수하는 구조라는 사건의 특수성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경쟁 구조를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결합을 원천 차단해 소비자 요금 인상과 중소 경쟁사 퇴출을 예방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주도의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에 대해 엄정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3:28: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