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감점 1.2점에 총점 역전…한화오션에 0.5867점 차 밀려
방사청, 이르면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망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경쟁에서 한화오션에 밀린 HD현대중공업이 평가 결과에 불복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KDDX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양사의 공방도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방위사업청에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에 따른 보안감점 1.2점 적용에 반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감점이 최종 평가 결과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 한화오션보다 0.6425점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보안감점 1.2점이 반영되면서 총점 93.3675점을 기록해 한화오션(93.9542점)에 0.5867점 차로 뒤졌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연장 적용을 막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에 불복해 항고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말 또는 8월 초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KDDX 사업은 총사업비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KDDX 사업에서는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각각 수행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