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대형·초고화질 기술과 AI·소프트웨어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 '인포컴 2026'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를 주제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는 설치와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에서 '인포컴 최고 제품상' 위너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북미 AV 매체인 SCN에서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초고화질, 화면 확장성, 설치 편의성 등이 뛰어나 전시장, 대형 강당 및 회의실, 프리미엄 매장, 방송국, 상황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이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미팅룸, 상업 공간, 야외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미국 정부 고객 수요에 맞춰 미국의 무역협정법(TAA) 규격을 충족한 디스플레이 라인업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자체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대거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패런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해 283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6년 64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는 전체 시장의 약 34%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배경이다.
LG전자 민동선 ID사업부장은 "하드웨어 기술력에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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