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가축 방역 핵심 시설인 거점소독시설 점검에 나선다.
시는 19일 관내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 차량이 농가에 드나들기 전 차량과 사람을 소독하도록 한 가축 방역 기반 시설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축산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1차 소독을 거친 뒤 농장 통제 초소, 개별 농가 순으로 단계별 소독을 마쳐야 농장에 출입할 수 있다.
차량 이동으로 번지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장치다.
점검 대상은 한림면 명동리와 주촌면 내삼리 2개소다. 한림 거점소독시설은 2019년 7월부터, 주촌 거점소독시설은 올해 3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주촌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259㎡ 규모로 터널식 소독기와 대인 소독기, 세륜시설, 소독필증 무인 발급기 등을 갖췄다.
점검 항목은 ▲지붕 등 시설물 구조 안전 상태 ▲전기·소방시설 관리 실태 ▲배수로와 우수 시설 상태 ▲폭염·집중호우 대비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근무자 건강 관리도 함께 점검한다. 충분한 휴식 시간 부여 여부와 냉방시설 가동 상태, 식수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태풍과 집중 호우가 닥쳤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도 다시 살핀다. 점검에서 미흡한 부분이 나오면 즉시 시정·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집중 점검한다"며 "시설물 안전관리와 근무자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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