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창업학과 2학년 박종민 씨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로컬트랙 선정자를 대표해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동명대는 박종민 씨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에서 열린 출범식 무대에 올라 자신의 창업 아이템 '시니어 헬스로드'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전 국민 대상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기에는 6만 3000명이 지원해 5000명이 선발됐다.
박종민 씨는 20년간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폐업, 가족 사별, 위암 투병을 거친 뒤 동명대 창업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발표에서 대학 교수진의 지도와 학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니어 헬스로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은퇴한 의료·보건 전문가가 '시니어 마스터'로 참여해 고령층을 돌보고, 청년은 'AI 데이터 코디네이터'로서 건강 정보를 관리·분석하는 구조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사회 참여, 청년 일자리 창출, 고령층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3세대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종민 씨는 "이번 선정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출발점"이라며 "시니어 헬스로드를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성여 동명대 창업학과장은 "개인의 경험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연결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발된 5000명은 전국 119개 창업 기관에서 책임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2개월간 초기 멘토링을 거친 뒤 지역·권역 오디션을 통해 12월 전국 오디션까지 단계별로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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