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과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현장 지원과 무상 교육비 지도 점검에 나섰다.
먼저 시교육청은 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유치원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지원을 진행한다. 4명으로 꾸려진 현장 지원단이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5세 이음교육, 방과후과정 운영 전반을 살피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5세 이음교육은 유치원 단계에서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연계 교육을 말한다. 방과후과정은 운영 시간 준수와 특성화 프로그램의 적정 운영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까지 교육지원청과 사립유치원 15곳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비 합동 지도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상 교육비 부정수급 여부 ▲학부모 부담금 징수 적정성 ▲무상 교육비 청구와 정산의 적정성 ▲K-에듀파인 회계시스템 사용 현황 등이다. 학부모 부담금에서는 방과후과정비를 월 2만원 이내로 받고 있는지 등을 살핀다. K-에듀파인은 교육기관이 예산과 회계를 처리하는 국가 회계 시스템이다.
점검단은 경미한 행정 착오는 현장에서 바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부정 수급 등 중대한 위반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합동 점검과 별개로 전체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지원과 무상 교육비 지도 점검은 관할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한 이중·교차 점검 체계로 무상 교육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 과정의 질도 꾸준히 끌어올리겠다"며 "유치원에는 운영 내실,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뢰를 주는 안심 공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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