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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평가서 세계 70위권 진입

사진/부산시

부산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에서 신흥 창업도시 세계 70위권에 올랐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 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GSER 2026)'에서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ER은 스타트업 지놈이 글로벌창업네트워크(GEN)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연례 보고서로, 올해로 14년째 발간되고 있다. 상위 40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상위 100개 신흥 창업 생태계 순위를 매긴다.

 

이번 보고서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에서 공개됐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70위권으로 올라섰다. 스타트업 지놈에 따르면 부산은 2023년 이후 신흥 창업 생태계 순위에서 80계단을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35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Performance) ▲자금 조달(Funding) ▲시장 진출(Market Reach) ▲인재와 창의 경험(Talent & Experience) ▲AI 중심 전환(AI-Native Cluster Factor) ▲연구 개발 혁신 역량(R&D Engine)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은 이 가운데 자금 조달과 연구 개발 혁신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은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중 하나로 평가했다. 부산의 창업 생태계 가치는 4년 만에 30억 달러로 3배 이상 늘었고, 자금 회수(Exit) 규모는 최근 2년간 400% 이상 성장했다. 스타트업 총투자 규모도 지난해에만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 배경으로 2025년 전국 최초 창업 전담 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1조 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등 기반 시설 확충을 꼽았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부산이 글로벌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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