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환송 땐 없고 환영 땐 등장...정청래 향한 민주당의 불편한 시선?

G7 정상회의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내부 권력 갈등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청 갈등설을 부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둔 친명계와 정청래 대표 측의 신경전은 더욱 노골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공항 환영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 대표의 참석은 그 자체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민석 총리 등 정부 인사들만 참석했고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당청 관계 이상기류설이 제기됐고 대통령실은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정 대표는 최근 연임 가능성을 둘러싸고 당내 압박을 받고 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청 구도를 두고 "악의적 갈라치기"라고 반발했지만 정작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 대표 견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이 있다. 친명계는 해당 발언을 두고 정 대표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은 짧다'는 발언은 거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의원 역시 "정 대표가 사실상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친명계가 공개적으로 정 대표의 연임 명분을 문제 삼고 있고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차기 당권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최근 '1인1표제'를 연일 강조하는 것이 전당대회를 앞둔 당원 지지층 결집 행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서울공항 환영 행사는 당청 화합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지만, 오히려 민주당 내부 권력 지형의 균열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가 "갈라치기"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책임론과 전당대회 경쟁 구도는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정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가 확정될 경우 친명계와의 충돌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