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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방주명가, 국제 미각상 2스타 수상…전통 장류 세계서 인정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이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관한 품평회에서 된장과 고추장으로 국제 우수 미각상 2스타를 받았다.(강형국 대표)

울진군의 향토 식품기업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식음료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통 장류의 깊은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위치한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대표 강형국)이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관한 '2026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방주품 된장과 방주품 고추장으로 국제 우수 미각상 2스타를 수상했다.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셰프와 소믈리에 등 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 식감, 첫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식음료 품평회다.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풍미를 갖춘 제품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방주명가는 전통 발효기술과 엄선된 원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2스타를 획득했다.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방주품 된장은 '2026 대한민국 유기농대전' 스타상품에도 선정됐다. 유기농·친환경 가공식품 가운데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소비자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주명가는 1986년부터 자연농법을 실천하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온 지역 기업이다. 2002년부터는 친환경 콩과 고추를 활용해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간편식 형태의 된장국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품질 경쟁력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경북우수농산물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전통 장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과 강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팥고추장 체험키트를 개발하는 등 전통 발효식품의 대중화와 체험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방주명가는 울진콩 6차산업 클러스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울진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메주 가공사업장과 전통 장류 전문 가공시설, 제품 연구실, 분말가공실, 원자재 보관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생산 기반을 강화해 왔다.

 

강형국 대표는 "우리 전통 장류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의 이번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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