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공무원 인사교류를 추진하며 도정과 의정 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17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 인사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인사교류를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인사체계 속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이고, 도정과 의정을 두루 경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이며 정책 협력이 필요한 부서를 중심으로 직위를 지정한다. 동일 인원을 교환하는 1대1 상호 파견 방식으로 운영하고 파견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한다.
교류 규모는 초기 2명 내외로 시작해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교류수당 지급과 성과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경북도는 이번 인사교류가 예산 편성, 조례 제·개정, 주요 현안 대응 과정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 정책 추진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인사교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취지를 존중하면서도 도정과 의정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양 기관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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