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수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2년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별화교육지원계획(IEP) 운영 모델 개발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학습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 목표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AI 선도 특수학교(급) 공모사업을 확대해 학습 플랫폼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개별화 수업을 활성화하고, 특수교사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운영한다. 연수에서는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자료 제작, 개별화교육지원계획 작성 지원, 장애 유형별 활용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청각장애학생에게는 자막 서비스를, 시각장애학생에게는 음성 기반 학습지원을 제공하며 발달장애학생에게는 쉬운 글 변환 기능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활용 체계도 마련한다. 민감 정보는 AI에 입력하지 않도록 하고, 생성 결과물은 교사의 검토와 재구성을 거쳐 활용하도록 하는 현장 적용 매뉴얼도 보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는 장애학생의 학습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의 동반자"라며 "AI 기반 맞춤형 특수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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