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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도약준비팀,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합동 점검

현장 방문 사진. 사진/경남도

경남도지사 측 인수 준비 조직인 경남대도약준비팀이 17일 2024년 6월 영업을 종료한 뒤 공실 상태인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찾아 건물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경남도·경남교육감직인수위·경남도교육청·창원시장직인수위·창원시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산하 기관 이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다.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문을 열어 2015년 롯데백화점으로 전환됐으나, 매출 부진으로 2024년 6월 30일 폐점했다.

 

건물 소유주는 KB자산운용이며 44명의 구분 소유자가 각기 다른 권리를 보유한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갖고 있다.

 

마산어시장, KTX마산역과 인접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한 이 건물은 폐점 이후 주변 상권 매출 감소와 유동인구 급감으로 원도심 공동화를 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공공 매입을 통한 활용을 촉구해 왔으나, 매매가와 리모델링 비용 부담 등으로 구체적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앞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이 건물에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투자경제진흥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을 이전해 집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해당 공약의 이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기 위한 첫 단계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물 구조와 공간 활용 여건을 확인하고, 산하기관 이전 가능성 외에도 교육·문화·공공 기능을 연계한 복합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대도약준비팀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마산 원도심의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도민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관계 기관과 함께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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