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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주변 환경 방사능 조사 결과 ‘이상 無’

17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전본부 지역 주민들과 민간환경감시기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전본부 주변 환경 방사능 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원전 주변 환경 방사능 조사 결과를 지역 주민에게 공개했다. 연간 예상 피폭선량이 국제 기준에 따른 허용 한도 이내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새울원자력본부는 17일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주민과 민간환경감시기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경 방사능 조사 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조사는 부경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수행했다.

 

남승일 부경대 교수는 "새울본부 주변 86개 지점에서 채취한 육상·해양 시료 815건과 지역 주민 대표와 합동 채취한 70건 등 총 885건을 분석했다"며 "인공 방사성 핵종의 농도가 최소 검출 가능 농도 미만이거나 다른 지역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특이한 축적 경향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육상 시료에는 식수·지하수·농산물, 해양 시료에는 해수·어류·해조류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새울본부 인근의 연간 예상 피폭선량은 일반인 허용 한도인 1mSv 이하로 확인됐다. 이 기준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자연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을 제외한 인공 방사선에 대해 권고한 수치로, 한국도 원자력안전법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인의 연간 자연 방사선 피폭량이 평균 약 3mSv인 점을 고려하면, 원전 운영에 따른 추가 피폭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새울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년 환경 방사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갖춘 지역 대학에 분석을 맡기고 있다. 새울본부는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원전으로, 2017년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분리·신설돼 현재 4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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