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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솔향갤러리, 김일중 작가 자개 회화 특별전 개최

전통 공예 소재인 자개를 현대 회화로 확장한 작품들을 통해 색과 빛의 새로운 감각을 전한다.

봉화군청 솔향갤러리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예술 무대를 마련했다. 자개를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아 온 김일중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7월 25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군은 문화곳간이 기획한 열다섯 번째 특별전으로 김일중 작가 개인전을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경북 예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일중 작가는 전통 공예 소재인 자개를 현대 회화와 결합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은행 등에 소장될 만큼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자개가 지닌 빛의 특성을 회화적으로 해석한 데 있다. 자개는 보는 각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드러내는데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화면에 담아 고정된 물질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를 표현했다.

 

김 작가는 작품 노트를 통해 자개 조각들이 밤하늘의 별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과 문명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것을 이해한다고 믿는 시대일수록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불확실한 세상을 바라보는 중요한 태도일 수 있다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존재와 인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빛과 색의 변화 속에서 관람객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하며 작품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해 준 문화곳간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군청을 찾는 군민들과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봉화군이 문화와 예술과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중 작가는 "늘 마음의 고향이자 애틋함이 있는 어머니의 고향 봉화에서 뜻깊은 개인전을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작품에 담긴 파편들이 관람객 저마다의 가슴속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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