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다양화', '지능화' 멀티 라이프스타일 맞춤 지원
성능과 효율 높인 최신 HEV·PHEV 시스템 탑재
합리적 가격, 국가별 차별화 국내 소비자 공략
토요타코리아가 글로벌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RAV4(라브4)'의 친환경·디지털 기술 강화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특히 토요타코리아는 전기차의 성능을 품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연비 효율을 높인 하이브리드(HEV)를 동시에 선보이며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본격화했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라브4를 공개했다. 라브4는 PHEV 2개 트림과 HEV 2개 트림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토요타코리아는 전동화 기술의 핵심 경쟁력으로 실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PHEV 시스템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Axle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PS), 최대 토크 23.8kg·m을 발휘한다.
특히 에너지 밀도를 높인 22.68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EV) 모드만으로 최대 77㎞ 주행이 가능해 일상적인 출퇴근 구간을 EV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내연기관을 활용해 충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HEV 모델도 성능과 연비를 모두 개선했다. HEV 리미티드 트림은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과 복합연비 15.6㎞/ℓ를, HEV XLE 트림은 230마력과 19.0㎞/ℓ의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러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순수 전기차(BEV)뿐 아니라 HEV, 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병행하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전기차에 관심은 있지만 충전 인프라나 주행거리 불안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PHEV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말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강화했다. 토요타코리아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신규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원격 시동,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긴급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드라마와 영화, 음악 규레이션 서비스 에센셜을 제공하며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 음성인식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공조장치 제어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토요타 커넥트는 토요타와 LG유플러스, LG전자, 글로벌 토요타가 협력해 개발한 서비스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더욱 쾌적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4는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라브4 가격은 ▲HEV XLE 4927만 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 등이다.
콘야마 마나부 대표는 "한국·일본·미국 등 다 마찬가지지만 각 국 사정에 따라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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