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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도자료

조영환 학원연합회 회장 선출…“학원, 규제 대상서 진흥·육성 대상으로”

제53차 대의원총회서 176표 중 97표 획득…제17대 회장 당선

 

"규제 줄이는 것 넘어 구조 바꿔야"…AI 대응·평생교육단체 위상 강화 공약

 

조영환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제17대 회장/한국학원총연합회 제공

"학원은 규제가 아니라 산업이며, 통제가 아니라 성장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제17대 회장에 조영환 후보가 선출됐다. 조 신임 회장은 학원을 규제 대상이 아닌 진흥·육성 대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선언이 아니라 설계, 약속이 아니라 구조로 회원이 주인 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한국학원총연합회에 따르면,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대의원총회에서 기호 1번 조영환 후보가 전체 투표 176표 중 97표를 얻어 제17대 회장에 당선됐다.

 

조 신임 회장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 빛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원 관련 법적·제도적 구조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학원 설치 근거를 평생교육진흥법으로 이관하는 방안과 평생교육정책연구소 상설기구 설립, 전국 학원 연합회 의무가입 제도 정착, 자율정화활동 강화 등이다.

 

또 회원 중심의 소통형 연합회로 체질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학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합회 출신 임원의 정·재계 진출 지원, 수익성 부대사업 다각화를 통한 재정 안정, 다둥이·차상위계층 대상 바우처 도입 등도 공약했다.

 

조영환 신임 회장은 "학원인의 자율운영권과 자존심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규제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만드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부터 1994년까지 정부 공기업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4년부터 한국UPI학원을 운영해 온 32년 경력의 현장 교육인이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대만 4개 지역에서 한국어학원을 운영했으며, 옹골찬출판사를 설립하는 등 교육 관련 사업 경험도 갖췄다.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는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서울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국 약 9만5000개 등록 학원과 약 35만명의 강사를 대표하는 사교육 단체다. 학원 권익 보호와 대정부·대국회 정책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78명 중 176명이 참석했으며, 총회 안건 처리 이후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승식 변호사는 법률 참관인으로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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