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DA는 1981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로 출발, 38년간 이어진 뒤 현재 명칭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에는 올해 35개국에서 1706점이 출품돼 국제 디자인 교류 무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공모 분야의 확대다. 기존 서비스디자인·제품디자인·환경디자인·공예디자인·패션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6개 부문에 '부산도시공공디자인'을 신설해 7개 분야로 운영했다.
도시와 공공공간을 재해석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부산도시공공디자인 부문은 지난해 7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부산을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한 뒤 공공디자인 의제를 공모전 차원으로 확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 접수는 1월부터 4월까지 일반부·청소년부·초대추천 디자이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일반부 13팀, 청소년부 14팀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은 이의준·이승준 팀, 청소년부 대상은 이아윤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은 서가은, 정다현·이은지 팀이 받았고, 청소년부 금상은 Wong Hoi Lam, 최현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지식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기업 수상자의 경우 진흥원 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IBDA 인증마크 사용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2021년부터 지역 최대 디자인 전문 전시인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작 전시는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이어진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의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 사례를 꾸준히 발굴·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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