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선거사무에 참여하는 공무원 보호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고양시노조가 오는 3일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 안에 노조 상황 데스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노조 간부진은 현장에 상주하며 선거사무 공무원들의 민원과 고충을 접수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선거사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선거사무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투표소와 개표 현장에서 민원, 업무 문의, 예기치 못한 상황을 직접 마주해 왔다.
선관위도 제한된 인력으로 현장 문의와 지원 요청 처리 부담이 있었다. 고양시노조와 선관위는 이번 협력으로 현장 공무원의 고충을 함께 확인하고, 필요한 업무 지침과 행정 지원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역할도 나눴다. 노조는 조합원 입장에서 권익 보호와 고충 해소를 지원하고, 선관위는 정확한 선거사무 지침과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현장 공무원이 혼자 민원이나 돌발 상황을 떠안지 않도록 대응 창구를 두는 방식이다.
고양시노조는 이번 사례를 노조와 선관위가 선거사무 공무원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공동 대응 모델로 보고 있다. 선거 운영 안정성과 현장 근무자 보호를 함께 고려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종문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선거사무를 수행하는 조합원들이 민원이나 돌발 상황으로 혼자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노조가 선관위와 함께 현장을 지키겠다"며 "조합원에게는 안전망이 되고, 선관위와는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고양시노조가 추진하는 선거일 투표사무 협력 대응 체제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일선에서 투표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고양시노조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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