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륙 최대 스낵전문 식품박람회에서도 K-푸드의 진가가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쌀과자와 식혜 등 쌀 가공 제품이 인기를 모았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식품수출기업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낵전문 박람회 '2026 Sweets&Snacks Expo'에 참가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통합한국관을 꾸려 10개의 K-스낵류 벤더들의 참가를 지원했다. 식혜와 쌀과자 등 쌀 가공 스낵을 비롯해 다양한 맛과 식감의 스낵과 젤리 등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지인들의 소감도 전해졌다. 미국 대형유통사 코스트코의 브로커 신디 씨는 "K-스낵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맛에 건강한 요소가 어우러져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쌀을 기반으로 한 스낵류는 글루텐 프리 트렌드에 부합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벤더 자격으로 참가한 G사의 마이클 대표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적인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았다"며 "박람회 기간 중 샘플 요청과 거래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Sweets&Snacks Expo'는 미국 제과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제과·스낵 전문 박람회다.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제품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수출입 상담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B2B 박람회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허쉬, 페레로 등 글로벌 식품기업을 포함해 약 10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방문객 1만6000명 다녀갔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 과자류 수출의 37%를 차지하는 제1 수출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 벤더들의 제품이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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