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문수·유의동, 與 김용남도 평택캠퍼스 찾아서 간담회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일(21일)을 앞두고 정부 중재로 노사가 타협점을 찾고 있는 가운데, 19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이 줄을 이었다.
우선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전날(18일)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양 후보의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에는 양 후보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대선 후보도 단식현장을 찾았다.
장 대표는 "양향자 후보처럼 평생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지켜온 사람이 가장 절박하게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놓고 지금 아무런 해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책임 있게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장 대표에게 "한 번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며 "오늘은 선거보다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문수 전 후보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산업 현장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현장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30분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평택캠퍼스를 방문, 현장을 돌아본 뒤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생산 투자 상황, 노사 갈등 주요 쟁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유 후보는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는 평택 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노사 갈등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키고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선거구의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날 오후 1시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노사 상생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최근의 갈등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노사가 조속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며 "반도체 산업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상생의 해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에는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와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가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어떤 경우에도 내부 갈등 때문에 회사 경쟁력이 잠식돼선 안 된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노사가 대화를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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