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6년 제2차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 개최
韓 "빅테크 기업 창출, 지역투자 생태계 확산등 강화"
2005년 출범후 17조 투자…총 50조 규모 자펀드 조성
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의 수익률을 오는 9월께 첫 공개한다.
정부가 모태펀드의 운용 신뢰도를 높이고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하기위해 공시제도를 마련하면서다.
모태펀드는 2005년 출범 후 현재까지 17조원을 출자해 총 50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벤처·창업기업 약 1만1700개사에 투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2026년 제2차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출자 계획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중소벤처·인공지능(AI)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기위해 모태펀드에 출자한 중앙부처 12곳이 모두 참여했다.
오는 9월 공개하는 모태펀드 및 모태 자펀드의 연간 성과는 운용 전반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청산 수익률, 투자기업 우수사례 같은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모태펀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000억원을 출자해 차세대 유니콘, 지역, 문화·관광분야 등의 벤처·창업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글로벌 수준의 AI·딥테크(심층 기술) 기업에 투자 역량을 모은다. 초기 비용이 많고 성과 창출까지 장기간이 필요한 딥테크 분야 특성을 고려해 유망 딥테크 기업을 위한 인내자본 공급을 확대한다. 문화·관광, 가상융합·보안, 기후테크, 바이오 등 12개 부처의 주요 분야 및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연금기금, 금융사,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출자자(LP)성장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25개 내외 기관과 총 8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4극3특 권역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지역사회, 민간이 함께하는 '지역성장펀드'로 비수도권 벤처투자도 확대하고 대학창업, 지방해양기업, 재난안전·치안 분야 투자도 뒷받침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2005년부터 지난 2월까지 국내 누적 벤처투자액(65조6000억원)의 절반 이상인 37조2000억원(56.7%)을 담당하며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1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해 지방 혁신기업 600여곳에 투자했다. 최근 5년(2021~2025년)간 청산된 지역펀드 수익률은 11.6%로 전체 평균(9.6%)을 상회했다.
한성숙 장관은 "지난 20년간 모태펀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고 벤처투자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투자 이어달리기를 통한 정보 기술 대기업인 빅테크 기업 창출, 지역투자 생태계 확산, 민간 투자자금 유입 등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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