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나눔은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헌혈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905차 헌혈릴레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 지역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550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에서 평택, 수원, 양주, 용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재계와 의료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교회 측 박진이 목사는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절기"라며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열린 생명의 길처럼 성도들도 헌혈을 통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권영일 원장은 "안정적인 혈액 보유량은 평균 5일분 이상이지만 현재는 4일분 수준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의 헌혈이 환자와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혈액원은 헌혈버스 5대와 의료진을 지원하고 간식을 제공하며 행사 운영을 도왔다.
교회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진실과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안내 봉사자들을 배치해 전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공식 캐릭터 '사랑이'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발걸음도 이어졌다. 대학생 박경태(20) 씨는 "어릴 때부터 봉사를 통해 타인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껴 응급구조학과에 진학했다"며 "첫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준홍(27) 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수혈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내 봉사자 안지선(47) 씨는 "가족이 수혈로 생명을 얻은 경험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에서 시작된 헌혈릴레이는 20여 년간 68개국으로 확산되며 국경을 초월한 생명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월까지 약 31만5000명이 참여해 1744회 진행됐고, 13만6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약 40만 명의 생명을 살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브라질, 호주, 베냉 등 세계 각국에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현재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돼 있으며, 약 400만 신자들이 4만7000회가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