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공모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8개 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거쳐 포천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3,5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시각예술 인프라 구축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에서「경계 위의 재생: 포천38작은미술관」을 주제로 최종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게 됐으며,사업은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에서 운영되며,해당 공간은 1907년 개교한 영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25년 10월 개관한 포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점시설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사 총평에 따르면, 38선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성과 115년 역사의 폐교라는 공간의 상징성을 시각예술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관 이후 레지던시 운영과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공간 운영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점도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작가 6팀이 참여하는 월별 릴레이 전시 △특별 기획전 '경계 위의 재생'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주민의 기억을 기록하는 공간 조사 프로젝트 △운영 성과를 정리하는 기록 보관 전시 등 5개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전시·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경기 북부 권역의 척박한 시각예술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폐교와 분단의 경계라는 장소성을 예술로 재해석한 기획의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포천38작은미술관을 경기 북부 시각예술 거점으로 성장시켜 교류전과 순회전 등으로 확장 가능한 지역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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