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안양천 일대에서 깔따구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긴급 집중 방역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안양천 수변부와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깔따구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깔따구는 주로 4~6월과 9~10월에 활발히 활동하며 해 질 무렵 공중에서 무리를 지어 비행하는 특성이 있다. 모기와 달리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 시 시야를 방해하고 호흡기 유입 등으로 불쾌감을 유발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광명시보건소는 기존 주 2~3회 실시하던 안양천 수변부 분무 방역을 하루 2회로 확대하는 등 집중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현재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특장차를 활용한 분무 방역을 통해 깔따구 밀집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빛에 유인되는 해충 특성을 활용한 전기·태양광 포충기를 안양천 일대에 설치·가동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상시 점검을 통해 야간 시간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가정에서도 방충망과 출입문 틈새 점검, 야간 실내 조도 낮추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해 질 무렵 안양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이용 시에는 고글이나 마스크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깔따구 급증으로 시민 불편이 커진 만큼 현장 중심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기 방역과 포충기 관리뿐 아니라 관계 부서와 협력해 발생 원인을 살피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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