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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 운영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8일 서구 뷰티풀파크에서 열린 '천원세탁소 개소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 세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원 세탁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서구 뷰티풀파크에서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세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관내 산업단지 노동자 10명 중 7명이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에서 직접 세탁하고 있어, 노동자 개인뿐 아니라 가정의 건강까지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시중 대비 약 90% 저렴한 수준으로 이용료를 책정하고, 전용 차량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복을 수거·세탁·건조한 뒤 다시 배송하는 '원스톱 수거·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노동복지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는 '생산적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세탁소는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구·검단·계양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운영 결과를 반영해 개선한 뒤 7월 1일 남동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남동점을 정식 개소하고 인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자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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